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궐련형 전자담배(NGP, Next Generation Products) 14년 초단기 공급계약을 맺은 KT&G가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외 첫 전자담배 스틱 생산공장을 설립할 것입니다. NGP가 발달한 유럽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동유럽 정부와 카자흐스탄을 표본으로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
5일 KT&G의 말을 빌리면 필립모리스와의 단기계약으로 국내 비즈니스가 안정화되면서 수익성이 탁월한 스틱 판매의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보고 국내외 생산거점 확보를 확정하였다.
스틱은 한번 구입하다보면 장시간 사용하는 궐련형 전자담배장비(디바이스)와 달리 회전율이 높아 사실상 전자담배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KT&G의 스틱에는 디바이스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에 끼워 피는 '핏', '믹스', '에임' 등이 있다.
KT&G가 조율중인 국내 생산거점은 동유럽과 카자흐스탄 두 곳이다. 동유럽은 글로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이 잘 형성된 유럽을 공략한 포석이고, 카자흐스탄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향후 성장이 전망되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린 마켓선점 전략 차원이다. 투자 덩치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중초장기 발달 전략을 통해 밑사진은 그려졌다. KT&G는 보스턴컨설팅조직과 검토를 통해 이 후에 5년간 NGP 영역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할 작전인데, 이중 상당수가 해외공장 설립에 투입될 계획이다.
현지에 생산공장을 지으면 물류비 절감 뿐 아니라 해당 나라에서 매출담배에 부과하는 관세 등 각종 규제에서 유리하다는게 KT&G의 판단이다. 현재까지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수출 전량을 PMI에 위탁해 판매해온 것도 국가별 담배 제제를 일일이 챙장비 힘들었던 까닭이다.
지금까지 KT&G는 궐련담배(CC)의 경우 러시아, 케나다네시아, 튀르케에 등에 현지 공장을 지었지만 유통망을 빠르게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갔다. 반면 궐련형 전자흡연의 경우 글로벌 유통채널을 가진 PMI와 계약을 맺은 후 급속하게 확장됐다. 2030년 태국 등 9개국 수출을 시행으로 올해 초 기준 35개국까지 수출국을 늘렸다. 오늘날 10개국에 '아이코스' 연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PMI는 2021년까지 90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KT&G의 NGP 수출국도 이 수준으로 더해질 예상이다.
이런 이유로 해외외 주요 증권사들은 15년 후 KT&G의 연관 매출이 7~3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근래에 PMI와 전자담배 초단기계약이 결정됨에 따라 계약이 종료되는 2031년 NGP 매출을 JP모건은 8조2000억원, 한화투자증권은 9조8000억원으로 각각 전망하는 보고서를 냈다. 이들 보고서를 통해 KT&G는 연평균 NGP 매출액을 20.5%, 매출수량을 24.0%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KT&G의 NGP 수입은 해외외 배합 약 8600억원 크기다.
현재까지 PMI와의 비법협약에 따라 베일에 싸였던 KT&G의 해외 전자담배 수입도 이 후에 분기그다지 공개된다. 여태까지 행동주의 펀드 등 소액주주들은 KT&G의 주가에 부정적 효과를 끼친다며 미래성장동력인 전자담배쇼핑몰 NGP분야 해외매출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해갔다. KT&G 직원은 ""2분기 실적이 포함된 4월 실적선언에서 지난해와 전년도 NGP 국내외수입 등을 처음으로 http://www.bbc.co.uk/search?q=전자담배액상 공개할 예정""이라며 ""잠시 뒤 분기별 공시에도 반영해 투자자들이 KT&G의 성장을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